▲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유정준 SK E&S 사장이 ‘미국 ESS 기반 VPP사업 공동수행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1월16일 SK E&S와 미국 ESS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미국에서 운영하는 전력그룹사 최초의 VPP(가상발전소)사업으로 중부발전이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신재생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역량과 미국 발전사업 개발 및 운영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K E&S와 함께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62㎿/346㎿h로 사업 운영지역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당지역 내에 ESS 분산전력시설을 구축해 전력수요와 공급특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 및 예측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력그룹사 최초의 VPP사업인 만큼 1년이 넘는 사업검토와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특히, 지난해 국내 ESS설비의 잇단 화재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이번 설비에는 다양한 화재예방 기술과 화재감시 장치가 적용돼 안전성을 철저하게 확보했다.

또 이번 사업에는 국산 배터리가 일부 적용돼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국내 배터리의 신뢰성 회복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