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상담회’ 통해 3,26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공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지난 11월2일부터 개최한 전력·에너지 분야 최초의 온라인 전시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엑스포 2020(BIXPO 2020)’이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BIXPO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 플랫폼(www.bixpo.kr)으로 장소를 옮겨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세계 34개국에서 101명의 바이어를 섭외해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11개 기업이 17건, 3,260만 달러(약 363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혔던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다시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BIXPO 홈페이지와 연계된 광주·전남 특산물판매장터는 총 1억1,400만원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잡코리아와 함께 개최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전시 참가기업 등 45개 기업이 455명에 달하는 구직자와의 면접을 통해 80명의 인재를 채용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밖에도 발명특허대전에 출품된 혁신아이디어, 협력기업의 R&D 성과물에 대해서는 전시회 방문자가 참여하는 온라인투표와 전문가의 사전심사 결과를 합산해 우수작을 선발했다.
10일간의 BIXPO 개최기간 동안 해외 88개국 1만3,000명을 포함해 총 4만8,000여 명이 이번 행사를 방문했으며, 누적조회 수 27만여 건을 기록하는 등 이번 전시회에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행사 종료 후에도 전시회에 참가했던 제품을 계속 소개하고, 컨퍼런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계속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