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향후 해외사업 추진 시 석탄화력발전 사업의 신규추진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등 저탄소·친환경 분야 사업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전은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중 인도네시아 자바 9&10, 베트남 붕앙2 사업은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 계속 추진하되 나머지 2건은 LNG발전으로 전환하거나 중단하는 방향으로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050년 이후 한전이 운영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도 국제 환경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최근 정기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앞으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개발할 의향이 없음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