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개막식에 앞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원전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원전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이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국내 원자력산업계가 깊은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의 끈질긴 저력과 단합된 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원자력산업전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센터,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등 공공기관 및 연구단체와 협·단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 용성전기, 우진, 에스에프테크놀로지, 에너시스, 에스엔에스, 대신테크젠, 쥴, 씨티에이, 한라IMS, 포스텍, 아이넴, 동서산업, 미산알앤씨, 서강이엔씨, 소룩스, 코리아세이프룸, 미래자동차 등 원전기자재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제품을 홍보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특별세미나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원전 부품설비 인·검증 기술교육’을 통해 △원자력기기 검증(이영옥 한전기술 기술전력실장) △원전기기 품질보증프로그램(백승익 한전기술 교수) △원자력과 에너지안보(이재규 김천대 교수) △원전기기 등급분류(윤득원 한전기술 부장) △원전기기 구매규격서(전호원 전 한전기술 교수) △내진검증(전형식 유비콘 대표) △내환경검증(고성실 코넥 이사) △원전 일반 규격품 개요(왕찬식 한전기술 부장)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원자력발전 분야 노사협력 및 전력산업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인성 대신테크젠 대표, 남대근 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상열 한국에스지에스 부장, 김진열 우진 상무이사, 윤덕칠 서강이엔씨 대표 등 5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