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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한전, ‘100㎾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2020년 09월 03일 (목) 류태수 elenews@chol.com
   
 
  ▲ 염전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녹색에너지연구원, SM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수심 5㎝ 내외의 염전 증발지 바닥에 수중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소금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100㎾ 염전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태양광발전과 염전의 설치조건은 일사량이 많고 그림자가 없으며, 바람이 잘 부는 곳으로 동일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한전은 염전 내부에 태양광 설치를 위해 수압에 잘 견디는 태양광모듈을 설계하고, ‘태양광-염전 통합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여름에는 염수에 의한 냉각으로 일반 지상 태양광과 비교해 발전량이 5% 개선됐고, 태양광모듈에서 발생하는 복사열로 염수 증발시간이 줄어 소금 생산도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기술을 국내 염전 증발지 40㎢에 적용할 경우 최대 4GW의 발전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국내와 유사한 천일염 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중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으로의 해외 기술이전이 가능해 해외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추가적인 부지 확보 없이 염전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력생산을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로 염전태양광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내 태양광발전의 확대는 물론 열악한 염전산업계을 지원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라남도와 한전 간의 지역상생협력 그린뉴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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