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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서체 상표출원 증가
GS, SK, KT 등 기업 활용
2009년 06월 09일 (화) 이만섭 elenews@chol.com

최근 상표출원에서도 ‘문자의 힘’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밋밋한 문자에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독특한 서체를 활용한 상표출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독특한 서체 및 도형화된 문자를 활용한 상표출원이 최근 5년간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체 관련 출원은 2004년 7,780건에서 매년 증가하여 2008년 15,487건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출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7.2%에서 2008년 11.7%로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 광고업, 사진·영화, 연예·스포츠업, 음식·숙박업 순으로 많았으며 GS 홀딩스, SK Telecom, GS 리테일, KT 프리텔, SK 케미컬, 농협, 이랜드 등은 상표출원에서 문자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영화포스터·책표지·광고자막 등에서 컴퓨터 폰트를 그대로 이용해 만든 밋밋한 글자 대신 손으로 직접 써서 독특하게 디자인 한 글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특허청 우종균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문자를 잘 활용한 상표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쉽게 끌 수 있어 상표의 선전효과가 커지고 타인이 쉽게 모방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따라서 문자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강한 상표’를 만드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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