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과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은 ‘2020년 스마트 선도산단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뮬레이션이란 현실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물리현상을 컴퓨터를 이용해 모델링하고, 수치해석을 통해 각종 문제점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은 융·복합 해석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기 전에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각도의 성능예측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개발을 위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전기연구원과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 5월부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업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양 기관은 순항 중인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사업 확장을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초까지 국비 265억 원 포함, 총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 건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의 총괄운영은 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이 담당하는데 전문가들은 센터 구축으로인한 기업지원 효과를 매년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제품개발 및 생산기간 단축까지 고려하면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