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이 ‘세네갈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 주관사업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F)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2020년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으로 한전KDN이 주관하고, 동신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세네갈의 신재생에너지원 급증에 따른 주파수 및 전압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146억 원으로 한전KDN은 사업관리와 함께 ECS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자재 공급, 기술자문 및 교육지원까지 포함해 오는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서아프리카전력공동체(WAPP)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14개국의 계통망을 연계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장기적 에너지협력체계 구축의 첫 발을 내딛는 것으로 세네갈 및 인접 서아프리카 국가의 후속사업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