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이 창원 본원에서 ‘단락발전기 1호’의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은 6월9일 창원 본원에서 대전력시험 핵심설비인 ‘단락발전기 1호’의 무사고와 안전운행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단락시험은 전력계통의 합선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차단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폐로 및 개로해 사고 파급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시험으로 단락발전기는 이러한 단락시험을 위한 전력을 발생시키는 장치로 실제 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고를 모의하는 설비다.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단락발전기는 지난 1978년 착공해 1982년 5월 운행을 시작한 국내 최초의 발전기로 2016년 시험설비 증설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40여 년간 전력기기 신뢰성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인정받았다.

단락발전기의 정밀점검은 5~6년 주기로 이루어지며, 점검이 마무리되면 다음 정밀점검 기간까지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