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김범년 사장 취임 후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끝에 회사 업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고객의 발전 및 송전설비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축된 이번 종합관리체계는 종합적인 정비기술·인력자산 분류 및 기술명세서로서 한전KPS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에서는 기술자산 분류 프레임 설정을 통한 120개의 정비사업 기술에 대해 기술수목도 및 기술코드 부여, 385개의 정비 요소기술과 1,043개의 정비 세부기술 연관도가 포함돼 있다.

또 기계, 전기, 계측, 특수 분야별 정비사업 기술명세서 및 기술경쟁력 확보전략이 담긴 기술자산 종합관리체계와 기술 및 지원분야별 전문가 등급으로 분류한 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종합관리체계는 지난 36년간 축적된 한전KPS의 기술·인력자산을 체계화·표준화한 것으로 전력설비 정비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민간정비회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월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의 원전 번역서를 완간함으로써 국내 정비기술의 전문화에 체계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