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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 발명컬럼 - 소질의 발굴과 교육
2009년 06월 09일 (화) 왕연중 elenews@chol.com

왕연중 발명컬럼

소질의 발굴과 교육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소질이 있다. 그것을 꺼내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다.

중세시대만 해도 아동을 ‘작은 어른’으로 생각하여 아동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엄격한 훈련과 끊임없는 감시감독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그러다가 진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죤 듀이의 교육사상과, 발생학적 인식론을 토대로 한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이 대두되면서 아동교육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옛 말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아동기의 사고와 학습심리는 성장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요즘은 아동의 창조적 사고와 육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요한 성과로서 집중사고와, 발산사고라는 서로 다른 사고력을 활용하는 두 종류의 사고 형태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집중사고란 관습적인 사고 요령에 따라서 의문 없이 받아들여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지식을 활용한다.

전통적인 지능검사는 이러한 종류의 사고 능력을 측정한다. 집중사고를 하는 사람은 기초 지능이 적절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다면, 지능검사나 학교의 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발산사고를 하는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하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아낸다. 그들의 시험 답안에서 보다 강한 독자성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지능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따지 못할 때가 있다.
최근에는 창조능력과 창의성을 측정하는 검사들이 고안되고 있으며, 이러한 검사에서 발산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집중사고를 하는 사람들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창의성 검사는 예술분야에서와 같이 독자성을 요구하는 직업에 대한 적성을 측정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창조성 검사는 창조성의 세 가지 특성을 평가하도록 만들어진다. 세 가지 특성이란 생산성, 유연성, 그리고 독창성이다.
자주 이용되는 설문의 보기로는, 어느 한 물건에 대하여 되도록 많은 용도를 진술하게 하는 문제, 또는 두 가지 사물 사이에 유사점과 상이점을 열거하게 하는 문제 등이 있다.
학교 성적이 우수한 사람들은 지능지수가 다소 높다. 그러나 지능 지수와 성공 사이의 관련성은 없는 듯 하다.

지능지수 130인 과학자나, 180인 과학자는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같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과학, 법조계 그리고 정치 분야에서의 성공과 학창시절의 시험 성적은 별로 관계가 없다고 한다.

그 한 예로 다윈과 아인슈타인을 들 수 있다. 이 두 사람은 학교에 다닐 때는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지만 진화론과 상대성이론에 의해서 생물학과 물리학에서 위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다.
학교 성적이나, 지능지수에 의해서 과학 혹은 다른 직업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측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능검사가 보증하는 것 이상으로 이것을 신뢰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믿을만한 것은 못된다.

존 에클스 경은 ‘사람을 훈련시켜서 창조적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유능한 연구자와 같이 일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모험에서 느끼는 흥분과 감각을 공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명에 있어 연구의 원리와 실제는 자기 자신의 노력과 배움에 있다. 꾸준한 훈련과 경험이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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