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전기산업계 지원을 위해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4개월간 시험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할인 항목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성능시험(10% 인하, 개발단계), 검수시험(20% 인하, 납품 직전단계), 준비실 사용료(50% 인하) 등이다.

전기연구원은 이와 함께 자금압박이 심각한 국내기업들의 경영악화 해소를 돕기 위해 4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험수수료 50% 유예를 시행하는 외에 성능시험 중에서도 시험수수료 부담이 큰 형식시험은 기업이 50%만 납부해도 시험을 진행키로 했다.

해외 공인시험인증기관이 100% 선납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전기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