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위해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명소화 사업 1단계를 마치고,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올레9길 명소화 사업은 남제주발전본부 주변 올레9길 탐방길 인근을 볼거리 풍성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다.

총 3단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발전소 주변 0.7㎞ 탐방로 정비와 19.858㎡ 규모 공원 조성을 골자로 해 지역주민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탐방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우선 1단계로 발전소 서측 울타리를 철거하고 발전소 부지를 할애해 화순항과 올레9길이 바로 연결되는 테크길 코스 정비를 완료했으며, 5월부터 2단계로 정문 주변 철조망을 철거하고 새로 탐방용 보도를 신설하며, 벤치와 투시형 디자인 펜스도 설치한다.

또 11월 시작되는 3단계 사업에서는 야적장 부지로 사용되던 발전소 부지를 야생화꽃밭, 어린이놀이터, 포토존 등 체험거리 가득한 ‘나누리 파크’로 조성, 20121년 5월경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