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큐슈전력은 최근 동사 그룹의 서일본기술개발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케냐의 지열발전소 운용개선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수탁했다고 발표했다.

케냐 서부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발전소인 올카리아발전소(계 59만5,400㎾)의 이용률 향상에 대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운전보수 관리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한다.

수탁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간이다.

동사가 수탁한 것은 ‘케냐 IoT 기술을 활용한 올카리아 지열발전소의 운영유지관리능력 강화 프로젝트’.

케냐 에너지성과 케냐발전공사를 대상으로 발전설비와 지하의 지열저류조의 운용관리기술 향상을 위한 각종 트레이닝과 발전소 경영개선에 대한 제언을 실시한다.

케냐 관계자를 큐슈로 초청, 큐슈전력 지열발전소 시찰과 의견교환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재생가능에너지원이 풍부한 케냐는 수력과 지열로 발전전력량의 약 80%를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의 기후변동과 가뭄 등에 의해 수력발전의 가동률이 저하된 상태다.

수력을 대체하는 화력발전의 전력량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억제의 관점에서 지열발전 개발과 전력량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큐슈전력은 그룹으로서 일본 국내에 합계 21만8,000㎾의 지열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외에 인도네시아 지열IPP(약 33만㎾)에 출자·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