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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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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 환경 구축
2020년 03월 10일 (화) 백광열 elenews@chol.com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협회 최초 직선제 통해 제26대 회장 재임 성공
재신임 탄력 받아 오송사옥 건설 등 사업 박차
회원사 규모 양극화로 인한 갈등 해소 위해 최선

지난 2월26일 개최된 한국전기공사협회 ‘제55회 정기총회’에서 류재선 회장이 제26대 회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회원들의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일 벌인 결과 류재선 회장이 전체 투표자의 50% 이상을 획득해 1위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협회 오송사옥 건립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이 이슈로 부각되는 등 회원들의 표를 획득하기 위한 후보들의 이슈 몰이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중요한 시기에 협회의 중요사업 진행을 앞두고 회장 재임에 성공한 류재선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협회 운영에 대한 방향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재선을 축하드리며, 당선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류재선 회장 = 이번 선거에 있어 큰 성원을 보내주신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입니다.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지난 3년간 다져놓은 기반을 발판 삼아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기간 중 나타난 다양한 의견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선거로 인해 일부 흩어진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회원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만7,000여 회원 모두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늘 회원을 존중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미래지향적인 정책수립을 통해 회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전기공사업계의 최대 현안과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적 규모가 다른 회원사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실적액의 차이가 매우 커 업체 간 보이지 않는 갈등의 벽이 생긴 지 오래입니다. 자유경제 시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있지만 협회 입장에서는 회원 모두가 행복한 미래 환경을 구축해야하기에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우선 변화와 혁신으로 전문성을 갖춘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앙회의 조직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개편될 조직은 기존의 5처 체제에서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사업본부’ 체제로 변화됩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무분석을 통한 기능의 통합·강화·축소를 통해 더욱 전문적인 조직 구현으로 업역의 전문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회원의 권익향상과 경영개선을 위해 행정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또 회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법·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부단히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  분리발주 법제화를 완성하고, 하도급제도 개선을 위한 전기공사업법령 개정과 전기공사업역 확대를 위한 전기산업기본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오송사옥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많습니다. 오송사옥 건설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전기공사업계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업계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는 우리 업계뿐만 아니라 발주기관 및 협력업체를 운영 중인 종합건설사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력부족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모두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 제25대 집행부 취임 이후 우리 업계의 염원이 담긴 오송사옥 건립을 뚝심 있게 추진했으며, 건축 세부계획(안)이 지난 ‘제55회 정기총회’에서 승인됨에 따라 오는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화 될 것입니다. 부지 내 600평 규모의 실내실습동과 5,500평 규모의 야외실습장을 구축해 기술자 양성을 위한 최상의 편의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전기산업 융·복합분야, 신기술 및 신공법 등 시공기술의 체계적 연구개발을 통해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 국내 최초 전기안전체험관을 건립해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교육 실효성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오송사옥 건축은 외부전문가, 추진위원회, 시·도회장. 이사회 등 각종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부 교육기관 승인기준에 적합한 건축규모, 계획 등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했습니다. 설계용역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외부인사를 포함한 평가위원회에서 낙찰자를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모든 입찰은 국가계약법을 준용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분리발주 및 공개입찰을 할 예정입니다. 협회는 성공적인 오송사옥 건립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선거기간 중 오송사옥 건립과 관련된 온갖 루머와 억측이 결국 반대를 위한 음해공작이었음이 증명될 수 있도록 벽돌 하나하나에도 혼신을 다해 백년대계의 숙원사업을 임기 중에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이번 선거기간 중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했는데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신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기공사업계는 양극화가 매우 심합니다. 대·중소기업 간 구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대기업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공공과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자 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받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구조가 조성됩니다. 우선 각 발주처의 입찰참여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입찰참여 기회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 정부에 적극 건의해 시장불균형과 독점화를 해소하고 중소 전기공사기업들이 보호 육성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상 애로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법률·세무·회계·노무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해 회원들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겠습니다. 또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 먼 거리에서 협회까지 찾아오는 일을 크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머리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손·발·몸통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기는 그간 이런 각 주체들 간 연계가 약했습니다. 선순환구조를 위해서는 현장의 역할과 능력, 요구 등을 정부와 학계 등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조율하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만7,000여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의 뜻을 경청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회장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쉼 없이 달리겠습니다. 응원의 말씀이든, 비판의 말씀이든 항상 새겨듣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회원을 위해 변화하는 협회를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화려한 그릇이라기보다는 뚝배기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오랜 시간 온기를 가지고 음식의 깊은 맛을 우려낼 수 있는 그릇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저보다 협회가, 협회보다 회원이 더 빛나고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성실한 일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우리의 주변 환경은 에너지신산업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흐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큰 흐름 속에서 방향성을 잃지 않고, 업계의 새로운 살 길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단결된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신다면 저는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라도 맞서 싸워 이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와 26대 집행부가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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