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석탄화력을 감축 운영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초미세먼지 294톤(28%)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이 기간 동안 대용량 석탄화력인 당진화력의 총 3개 발전기를 가동정지하고, 당진, 호남, 동해 석탄화력 12개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해 운영한 결과 각각 108톤(가동정비)과 186톤(상한제약)의 초미세먼지를 감축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석탄발전 감축운영을 통해 384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올렸으며, 발전기 정지기간을 활용해 약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탈질설비 촉매 증설, 석탄이송 컨베이어 안전펜스 보강 등 환경, 안전분야 설비보강을 시행해 연간 약 14톤의 초미세먼지를 추가로 감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