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27일 ‘제1차 국산화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1분기 국산화 대상 기자재를 선정, 국산화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국산화위원회는 서부발전 전 사업소에서 제안한 국산화 개발 안건을 최종 심의하는 기구로 총 191건의 안건별로 외산기자재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 외부 기술수준을 고려해 국산화 개발방법과 시기를 결정하는 등 전문가의 세밀한 검토를 통해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1분기 과제로 선정된 안건은 총 184건으로 발전설비제어시스템과 같이 국내 발전기술 향상에 필요한 고난이도 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류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김병숙 사장이 취임한 2018년 6월부터 국산화를 본격 시작, 국내 발전산업 기술자립을 위해 발전산업 최초로 국산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개발에 적합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2019년 한 해 동안 229건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해 119.5억 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에도 250건 이상의 기자재 국산화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