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나소닉라이프솔루션은 자사의 HEMS(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타사의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에 나선다.

HEMS를 통해 주택 내의 기기로부터 취득한 데이터를 제공하거나 타사가 HEMS를 통해 가전 등을 제어하거나 할 수 있도록 한다.

전력이나 부동산 개발, 택배회사 등 다양한 업종과의 연계를 지향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파나소닉라이프솔루션은 주택용 IoT(사물인터넷)기기·서비스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사는 자사의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하기 위해 웨이브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것에 의해 동사의 HEMS ‘AiSEG2’와 연계하는 기기의 데이터를 얻는 외에 가정 내 기기의 제어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사업화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결정된다.

파나소닉라이프솔루션은 2016년경부터 HEMS의 제휴선을 동사가 만든 기기로 한정하는 ‘장벽전략’을 전환시켰다.

제휴선을 타사로 폭넓은 전략으로 변경해 HEMS 판매를 늘렸다.

‘AiSEG2’는 올해 말경에는 업계 최다 수준인 28사·37기기와의 연계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조가 진행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나 기존 서비스의 확충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제휴·협업선으로서 전력이나 가스회사를 비롯한 에너지회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