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은 1월10일 특성시험기관 9곳에 대해 발전기 기술특성 시험기관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1등급 인증서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한전KPS가, 2등급 인증서는 E2S(주), 파워21(주), IPTC(주), 제넥스(주), O&M Korea(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각각 취득했다.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은 전력계통 운영과 계획을 위한 전력계통의 해석 시 필요한 시뮬레이터 입력용 설비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에 따라 20㎹A 초과 발전기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2003년 북미 광역정전 이후 정부 대책수립 T/F 결과와 2009년 12월 신뢰도 고시 개정 시 발전회원사가 발전기 특성시험결과를 제출토록 하는 강제규정이 포함됐지만 전문시험기관과 인력부족 등 초기에는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발전기 등 특성시험 관리지침’ 개정안은 상위규정인 신뢰도 고시 37조 위임규정에 따라 전력시장운영규칙 별표31에 추가되도록 체계를 완성했고, 등급체계도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했는데 향후 이 지침에 근거해 발전기 특성시험 결과의 검증, 풍력 및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특성시험과 모델링 관련 신규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인증서 수여식 후 ‘지침개정안 설명 및 실무 유의사항’, ‘전력계통 해석용 모델의 특성시험/검증과 제도 개선방안’, ‘발전기 모델정수 도출을 위한 부하각 보정 알고리즐 개발 및 적용사례’ 등 3개의 주제발표로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