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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선박형 원자력발전소 송전 개시
러시아 로스아톰, 캄차카 북부서 상업운전 준비
2019년 12월 23일 (월) 백광열 elenews@chol.com

전기출력 합계 7만6,000㎾, 열공급 능력도 지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로스아톰은 최근 세계 최초의 선박형 원자력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가 계통으로의 송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탈탄소의 유력수단으로서 콤팩트화를 도모, 연료교환 간격을 늘린 소형모듈로(SMR)의 개발경쟁이 각국에서 활발하다.

로스아톰은 ‘원조SMR'으로도 불리는 동 설비의 실적을 기반으로 수출도 생각하고 있다.

동 발전소는 원자력선용 소형가압수형원자로 ‘KLT-40'의 개량기 2기를 탑재했다.

전기출력 합계 7만6,000㎾로 열공급 능력을 지닌다.

지난 2007년 건설을 개시해 당초 2009년경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건조계획이 지연됐다.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해 상트페테부르크의 조선소에서 선체의 건조를 마쳤다.

연료장하와 임계, 총합부하시험을 거쳐 6월에 운전인가를 규제당국으로부터 취득했다.

운영사업자인 로스에너고아톰에 인도돼 9월에 설치장소인 캄차카반도 북부에 위치한 북국해 연안의 항만도시 페베크에 도착했다.

페베크 도착 후에는 연계설비 공사가 진행됐다.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가 된다.

향후 상업운전을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열출력에 대해서도 공급설비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2020년에 페베크의 지역난방 네트워크에 대해 열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로스아톰은 출력을 증강시켜 10년 연속 가동이 가능한 원자로 2기를 탑재하는 제2세대형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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