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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초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에너지연, 1.0 마이크로 이하 미세먼지 90% 이상 제거
2019년 11월 19일 (화) 류태수 elenews@chol.com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은 화력발전소 배출가스에 포함된 1.0마이크로 이하의 먼지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전 분무 습식 전기집진기’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전기집진기로 제거할 수 없었던 초미세먼지와 탈활 공정 중 생성되는 초미세 석고입자의 배출을 함께 저감시키기 위해 습식 전기집진기에 정전 분무기술을 도입했다.

정전 분무란 분무 시 노즐을 통화는 액체에 양(+), 음(-)의 고전압을 공급함으로써 액체 속의 이온이 표면으로 이동하며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액적(물 덩어리)으로 변화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사이클론 집진기에 적용하면 집진기 내부에 수 ㎸의 높은 전하량을 띄는 미세 물 액적을 분사시켜 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먼지는 원심력과 중력 침강에 의해, 그 이하의 미세먼지는 정전기적 인력과 이온 응집에 의해 집진할 수 있다.

연구진은 약 4개월간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1발전소에서 실증연구를 진행했으며, 연소 이후 배출되는 초미세먼지와 탈황 공정에서 추가로 생성되는 초미세 석고입자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저감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책임자인 최종원 책임연구원은 “정전 분무 기술은 초미세먼지 외에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가스 상 먼지를 높은 효율로 저감시키면서도 페수 발생량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상용 중인 집진기에 비해 설치면적이 작고, 용액의 사용량이 매우 적어 국내 환경분야의 미래가치 사업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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