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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
전력연구원 세계 최초…연료전지 확대 보급 기대
2019년 10월 16일 (수) 백광열 elenews@chol.com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에스퓨얼셀(주), 전남대, 강원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건물용 5㎾급 연료전지와 배터리의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한전 군산지사 사옥에 설치해 실증에 성공했다.

연료전지는 석탄화력이나 원자력발전과 같이 전력생산량은 높은 반면 순간적인 전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고,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사용돼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인 전력부족에 대비할 수 있지만 충전용량의 한계로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전력연구원이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은 연료전지와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해 연료전지가 생산한 전력의 일부를 배터리에 충전했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연료전지와 배터리에서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순간적인 전력변화에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발전하거나 충전해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운용은 물론 주파수 조정과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전력연구원은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작동온도가 100도 이하로 낮아 예열 시 전기소모량이 적고 빠른 기동시간을 가진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를 하이브리드시스템에 적용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연료전지 확대 보급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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