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스캐닝 비파괴검사 기법으로 부품 형상변형을 측정하는 모습(왼쪽). 스캐닝 된 발전부품 형상변형 측정사진(오른쪽)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최근 발전부품 형상변형 측정과 부품 역설계를 위한 ‘3D 스캐닝 비파괴검사 기법 개발’ 현장실증을 완료했다.

발전소에서는 마모 등에 의한 부품 형상변형을 측정할 깨 공기구나 특별제작한 측정기구를 사용함으로써 측정 소요시간이 길고 작업자에 따라 측정값이 변동할 뿐만 아니라 측정값을 수기로 기록·관리함에 따라 전산화를 위한 별도의 노력이 필요했다.

특히 발전소 외국산 부품의 경우 원제작사가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상세도면을 제출하지 않아 국산화를 위해서는 무거운 부품을 공장까지 반출해야 하고, 오차발생 시 사용이 불가해 국산화에 어려움이 따랐다.

동서발전은 동해·당진화력본부에서 3D스캐닝 현장실증을 실시해 발전소현장 여건에 적합한 3D스캐너 사양, 작정 조도, 광선인식 오류 방지법과 부품 특성별 검사방법 및 스캔절차 등 상용화를 위한 필수정보를 취득했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발전소환경에 적합한 기술사항을 추가 보완해 설비별·부품별 검사절차를 체계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