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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박차
두산중, 공정률 95%…세게 5번째 독자모델 보유 ‘눈앞’
2019년 09월 19일 (목) 김남표 elenews@chol.com
   
 
  ▲ 두산중공업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최종 조립작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9월19일 창원 본사에서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갖고, 국내 최초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을 선보였다.

현재 제조공정률 약 95%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은 연내 사내 성능시험에 돌입할 예정인데 시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대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DGT6-300H S1 모델은 출력 270㎿, 복합발전효율 60% 이상의 대용량·고효율 가스터빈으로 부품 수만 40,000여개에 이른다.

가스발전(LNG) 초미세먼지 배출은 석탄발전의 1/8, 직접 배출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은 석탄발전의 1/3 이하 수준으로 친환경운전이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서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500㎿급 김포열병합발전소에 투입돼 2023년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모델 외에도 시장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최신 사양의 380㎿급 후속 가스터빈 모델과 신재생발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100㎿급 중형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발전소에서 운용되고 있는 총 149기의 가스터빈은 전량 수입제품으로 가스터빈 구매비용 8.1조원에 유지보수, 부대 및 기타비용 약 4.2조원을 합치면 약 12.3조원에 이른다.

2017년 말 발표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노후 복합발전소, 석탄발전소 리파워링을 고려하면 가스터빈을 필요로 하는 신규 복합발전소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8GW 규모에 이르는데 여기에 국내산 가스터빈을 적용하면 약 10조원 대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유지보수, 부품교체 등 서비스사업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고려하면 파급효과가 더욱 커지는데 두산중공업은 국내외에서의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가스터빈 사업을 연매출 3조원, 연 3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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