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시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전력계통의 안정성확보를 위해 만전의 대책을 수립했다.

중앙급전소를 중심으로 한 급전지시 및 보고체계를 재점검하고 발전소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당부했다.

평소에도 산불 위험지수를 상시 감시하고 산불이 발생하여 송전선로에 근접 시 선로고장 위급상황 수준에 따라 현장과 협의하여 송전선로 재투입방지 조치를 하거나 필요시 선로를 사전에 개방토록하여 산불로 인하여 전력계통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 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필요시 발전기 출력조정으로 송전전력 흐름을 조정하고 계통구성 변경을 통한 부하이전 검토나 휴전작업 설비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도를 증대 등의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만약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대단위 발전단지 연계 송전선로가 정지되거나 수도권 전력공급 선로가 정지될 경우, 전력계통의 조기안정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조치방안을 수립하여 전 회원사와 공유키로 했다.

올 들어 봄철 건조기인 3월부터 4월 중순 현재 까지 송전선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22건으로 전년도 16건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지난 8일 옥천 식장산 산불발생시 안정을 위해 345kV 송전선로 2회선 등 총 6회선을 개방했으며 이로 인한 인근선로 과부하발생으로 전력계통에 위협요인이 있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전력거래소는 산불발생시 현장과의 유기적인 협조 등 다양한 대책으로 전력계통의 안정운영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