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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 보일러튜브 손상 감시장치’ 대만에 수출
한전 전력연구원, 약 30억 원 수익 기대
2019년 08월 12일 (월) 백광열 elenews@chol.com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개발한 ‘실시간 발전용 보일러튜브 손상감시시스템’이 대만으로 수출된다.

대만전력공사는 원전 가동중지에 따라 화력발전 비중이 증가하자 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보일러튜브 진단시스템을 적용키로 하고,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해 국내에 적용한 ‘실시간 발전용 보일러튜브 손상감시시스템’을 10월까지 도입키로 결정했다.

화력발전소 보일러는 석탄 등 연료를 태워 1,000도 이상의 고온가스를 만드는데 보일러튜브는 고온가스를 이용해 튜브 내부에 흐르는 물을 수증기로 바꾸고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보일러튜브가 파손되면 수증기의 발생이 줄어 터빈을 회정시키는 수증기가 부족해져 결국 발전소가 정지하는데 500㎿ 발전소가 하루 동안 정지하면 약 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전력연구원은 화력발전소 보일러의 온도, 압력, 유량 등 운전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보일러의 내부 상태를 계산하고 튜브 손상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지난해 4월 개발 완료하고,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등에 적용해 발전소 불시정지를 예방했다.

대만전력공사는 올 10월까지 타이쭝발전소 9호기에 시범 적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검증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대만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30여 기의 화력발전소에 확대 보급할 계획인데 전력연구원은 이를 통해 약 3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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