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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電, 풍력 공동사업 MOU 체결
국내 풍력기술개발 촉진 및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전기 마련
2009년 05월 25일 (월) 곽홍희 bin0911@hanmail.net
   

 제주 성산풍력 준공식에서 남부발전 남호기 사장(오른쪽에서 8번째)과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오른쪽서 7번째)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지난달 28일 국산 풍력발전기 제작업체(현대중공업, 효성)와 전문 시공업체(삼협건설)를 대상으로 풍력 100기(약 200MW) 국산화 공동사업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풍력발전설비의 대부분이 외국제품으로서 국내 풍력발전기는 내수시장 진입도 어려운 상황이므로 이에 남부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풍력발전기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고 Track Record를 조기에 확보케 하여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기반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자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운용중인 풍력발전기는 약 190여기이며 이중 4기만 국내산이다.


추진방법으로는 발전회사 중 풍력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남부발전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2년 목표로 단기간, 집중적으로 국산 풍력발전기 100여기(약 200MW)를 제작, 설치하고 실증시험을 통하여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기의 개발에 기여하고자 했다.


총 사업비는 약 9000억원이 소요 될 예정이며 연간 약 475GWh의 전력 생산과 연간 약 11만톤의 석유 수입 감소 효과로 연간 약 18만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MOU 체결식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위치한 성산풍력발전소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풍력발전소 1단계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총 공사비 300억원,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된 성산풍력 1단계는 남부발전의 주도하에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STX중공업과 삼환기업이 주기기공급 및 시공을 담당했으며 성산풍력 1단계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개당 2MW 용량의 덴마크 VESTAS社 제품으로 첨단 원격제어시스템을 갖춘 설비이다.


발전회사 최초의 상업 풍력발전 시설인 남부발전 한경풍력(21MW) 준공에 이어 성산풍력 1단계(총 12MW / 2MW x 6기)를 추가 준공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내 발전설비 용량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3.3%에서 4.4%로 증대됐으며 남부발전은 총 33MW의 대규모 풍력단지를 운영하게 되어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47MW 중 약 70%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준공으로 성산풍력발전소는 연간 28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연간 석탄 1만톤, 중유로는 650만 리터의 연료 사용 대체 효과가 있으며 약 2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여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와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는 등 친환경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성산풍력 1단계 준공으로 제주지역은 국내 신재생 에너지 개발의 중심지 및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제주특별자치도의 'Carbon Free Island 제주' 구현과 ‘탄소 Zero 도시’의 완성에 크게 기여하게 됨은 물론 성산읍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됨에 따라 제주 지역의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MW 성산풍력 2단계 건설과 함께 강원도에 태백풍력(20MW) 및 평창풍력(26MW)를 추진 중에 있어 2010년 말에는 약 90MW의 육상풍력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해상풍력 개발을 위해 2005년부터 정부의 해상풍력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에 발전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한데 이어 남부발전 자체 R&D과제로 제주 및 부산연안 등을 대상으로 해상풍력자원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2006년 6월부터 시행함으로서 육상 및 해상풍력자원 발굴 및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MOU 체결 및 성산풍력 1단계 준공을 계기로 풍력발전 선도기업으로서 또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며 또한 사내에 풍력자원개발 기술자립을 위해 풍력자원개발 연구소 발족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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