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7월9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공정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협력회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입찰담합 포착시스템 개선’, ‘경미한 위반업체에 대한 입찰보증금 면제’, ‘협상에 의한 계약평가 전 과정 전산화’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은 고객과 협력업체의 권익보장을 위해 내규·약관 등의 개선사항을 정부와의 합의 등을 통해 보완해 올 12월까지 모범거래 모델을 만들고, 향후 전력그룹사 전체로 확산함으로써 공공분야의 공정거래 문화를 정립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