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센서 플랫폼 및 디젤발전기의 이상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조기 경보시스템을 개발하고, 흑산도 내연발전소에 적용했다.

전력연구원은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디젤발전기의 온도·압력·진동·음향 신호를 취득하고, 이를 무선통신 방식으로 서버에 전송하는 지능형 조기 고장경보시스템을 개발했는데 2018년까지 흑산도 디젤발전기에 시스템을 실증했으며, 올해는 디젤발전기 실린더 배기가스 온도센서 인상 현상과 본체 진동 증가에 따른 불량을 진단해 정지사고를 예방했다.

또 지난 5월부터 어청도 디젤발전기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향후 흑산도와 어청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해 국내 전 도서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력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조기 고장경보시스템이 적용되면 디젤발전기의 고장원인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