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의 집단에너지사업 허가(전기사업 부분)의 검토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는 최근 집단에너지사업 허가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2004년 7월 1일 구역전기사업이 도입되면서 집단에너지사업은 발전사업자로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일반형 집단에너지사업과 지정된 구역의 사용자에게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 등 2가지 사업형태를 갖게 됐다.

집단에너지사업 허가신청은 2006년 19건, 2007년 20건, 2008년 3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허가신청 중 신규사업 허가는 14건 이었으며 18건이 변경허가 신청이었다.
특히 변경허가 18건 중 3건이 구역형에서 일반형 집단에너지사업으로의 전환됐다.

구역형 집단에너지사업을 포기하는 원인은 구역 전기판매요금은 고정되어 있으나 전력시장가격은 상승하여 전력시장으로의 편입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경제성 향상을 위해 인근 집단에너지사업과 통합 시 구역형에는 용량제한(상한 250MW)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기사업 또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허가절차 안내서 발간 제공 및 허가 검토기간 단축 등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