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전기조합은 3월27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이사장 선거를 진행한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기호1번 조광식 후보(피앤씨테크 대표)와 기호2번 곽기영 후보(보국전공업 대표, 현 이사장)이 맞붙는다.

양 후보는 지난 24대 이사장 선거에서도 경쟁을 펼친 바 있어 이번 대결이 리턴매치가 된다.

양 후보 측 모두 필승을 자신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 있어 유권자들은 표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있어 승패를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다만 일부에서는 표 차이가 아주 박빙으로 이어지거나 어쩌면 크게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번 선거에 있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대흥 삼호중전기 대표는 “이전 선거보다 상대후보를 헐뜯는 비방전이 확대되고 있다”며, “양 후보 측 모두 상대를 헐뜯기보다는 정책대결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근거 없는 상대 비방에는 원칙에 따라 준엄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