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강원도 태백에 추진하는 ‘태백귀네미풍력발전’ 자금조달에 성공, 남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가 가속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태백귀네미풍력발전(주)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교보악사자산운용으로부터 귀네미풍력 건설사업이 필요한 335.2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태백귀네미풍력발전(주)은 귀네미풍력의 건설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남부발전, 현대중공업, 한라OMS, 디엔아이코퍼레이션, 태장건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5호 풍력단지 귀네미풍력은 1.65㎿ 규모 풍력발전기 12기(19.8㎿)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수 민간자본 472억 원이 투입된다.

귀네미풍력이 준공되면 8,00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37,600㎿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연간 16,9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