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발전소 석탄취급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외선 감지기술과 ICT기술을 접목한 ‘컨베이어 접근통제시스템’에 대한 현장실증에 착수했다.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은 작년 12월부터 무선적외선 감지기술에 ICT 기반 보안기술을 접목한 컨베이어 접근통제시스템을 개발해 왔는데, 앞으로 한 달간 실증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컨베이어 접근통제시스템은 운전 중인 컨베이어에 근로자가 가까이 접근할 경우 적외선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 방송해 사고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CCTV가 자동 클로즈업됨으로써 근로자의 불안전 행동을 제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시스템적인 안전 강화를 위해 당진화력에서 실증테스트를 실시한 후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취약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석탄취급설비의 환경개선을 위해 이상원인 감지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 자동청소로봇 개발 등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