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13개 수소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 3월11일 공식 출범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는 이 법인은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운영하며,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의 효율화와 규제 및 제도개선, 서비스향상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6만7,000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310개소의 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인데 이러한 목표의 30%를 넘어서는 수소충전소를 하이넷이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하이넷의 공식 출범으로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사업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동안 수소충전소는 지자체 중심으로 보급돼 왔고, 민간에서는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외 13개 기업이 참여해 하이넷을 출범시킴으로써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모델을 정립하고, 제도개선을 도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