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28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상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으로 전환해주는 지원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권 발행과 거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지원 받을 수 있다.

행정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 및 배출권 판매방법 등의 애로사항으로 배출권 전환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부발전은 검증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보고서 작성 등 행정절차의 일부를 현물 지원함에 따라 참여 중소기업은 행정비용 중 일부만을 부담하고 최종적으로 배출권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일조하는 한편 올해부터 20년간 약 10만 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