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전기는 고성능을 실현하면서 경량으로 비용을 억제한 수지를 재료로 한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안테나는 주로 레이더에 쓰이는 것이다.
재료로 금속이 아닌 수지를 채용함으로써 금속제에 비해 중량을 40%, 비용을 90%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안테나 본체에 독자적인 구조를 채용해 전력효율을 높이는 등 성능향상도 도모했다.
미쓰비시전기는 향후 기상레이더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2022년부터 23년 사이에 시험운용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것은 ‘수지 형성 슬롯 트레이 안테나’.
원료인 수지는 금속에 비해 경량으로 가격도 안정적이다.
새로운 안테나는 금형에 수지를 부은 후 도금가공을 시행해 제조한다.
종래의 금속을 절삭 가공하는 방법과 비교해 인건비 등을 억제하기 때문에 대폭적인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안테나 내부의 구조를 개선하는 것으로 성능도 대폭 높이고 있다.
우선은 기상레이더로의 적용을 목표한다.
새로운 안테나는 파라볼라 안테나를 쓰는 레이더와 같은 정도의 비용과 중량으로 더욱 효율 높은 레이더의 실현이 가능하다.
관측시간을 1/10로 단축하는 외에 돌발적인 기상변화를 신속히 검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