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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과열 방지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 개발
수배전반 등에 적용…선진국 제품 대비 40% 가격 가능
2018년 12월 12일 (수) 백광열 elenews@chol.com
   
 
  ▲ 전기 과열 방지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온도측정을 통해 수배전반이나 전선 등의 전력설비 과열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기술이전됐다.

선진국 제품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통해 국가 전력설비의 전기안전 사고예방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배준한 책임연구원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엘시그니처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은 ▲자가발전을 통한 반영구적 사용 ▲초저전력 2.4GHz 무선통신을 활용한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고탄성 클램프 구조 등의 장점으로 수배전반이나 전선 등 전력설비의 온도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

수배전반의 부스바나 전선 주위에서 발생하는 누설자장을 고집적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코일을 통해 수집해 온도센서 및 무선송신기의 구동전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전혀 없다.

기존의 유선식 온도센서의 경우 배선작업 시간이 길고, 고장이 생기거나 배터리 교체과정에서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크지만 이 기술은 스스로 자기장을 모아 전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또 ‘반도체형 온도센서’를 적용해 내열온도 및 전기절연 성능이 뛰어나고, 에폭시로 함침돼 있어 물이나 먼지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며, 각종 전자파 간섭과 방사능 영향에도 잘 대응하며, 화학적 반응도 없다.

그립감을 고려해 손바닥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크기를 최소화해 누구나 쉽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고탄성 클램프 구조로 온도센서가 부스바에 직접 접촉하게 해 정확한 온도측정을 할 수 있다.

기술개발자인 배준한 책임연구원은 “개발기술은 수배전반을 비롯해 각종 전력케이블과 변압기 터미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체의 과열에 의한 전기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며, “현재의 자기에너지 접속효율을 더욱 높여 낮은 전류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온도·전류·습도·진동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복합 상태 진단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엘시그니처는 2019년 ‘수배전반용 자가발전 무선온도 진단장치’의 양산체제 구축 및 신제품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2020년부터 선진국 제품 가격의 40% 수준으로 국내외 제품 판매에 나서 조기 시장진입 및 매출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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