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우측 여섯 번째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이사장 차성수)은 11월 21일부터 양일에 걸쳐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있어 소통과 혁신의 기반위에 공유가치창출(CSV)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첫날 심포지엄에는 ‘공단 동반성장협의회 및 시민참여혁신단’이 참여한 특별세션으로 첫 장을 열고 이어진 기조세션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방폐물 관리’라는 주제 하에 모두 4개의 발표가 있었다.

첫 기조발표는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이윤석 위원이 ‘사회적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내용으로 사회적 가치의 정의를 내리고 이어진 발표는 이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시설(Mika Pohjonen, 핀란드), 지역사회(Selma TOLBA, 프랑스), 방폐물관리 산업과 이해관계자의 참여방안(Marc AERTSENS, 벨기에)으로 미시적 접근에서 거시적 결론으로 심포지엄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날은 방폐물관리의 초점을 총론과 각론으로 분류해 발표를 구성했으며, 총론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방폐물관리 적용에 대한 해외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각론에서는 고준위방폐물 처분과 관련해 해외 선진국 사례를 통해 국내에서 대비해야 할 고준위방폐물 처리의 대안을 위한 다양한 지혜를 얻기 위한 것으로 기획됐다.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우리 사회는 공공부문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공동체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지혜롭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