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8 에너지작품 공모전’ 최종수상작이 발표됐다.

지난 7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에너지절약 실천과 에너지신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제로 포스터, 캘리그라피, 사진, 인포그래픽, 제품 아이디어, 친환경설비(제품) 디자인 등 6개 분야에 총 3,106건의 작품이 접수돼 예심, 국민참여심사, 본심을 거쳐 모두 4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초·중·고 분야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플러그 사용으로 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실을 ‘오늘도 과식 중’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수원정보과학고 정지원 학생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일반 분야에서는 과도한 에너지소비로 전력난을 앓고 있는 현실에서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뽑는 것이 처방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한주호 씨의 ‘전력난, 긴급처방약’이 대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포그래픽 분야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전혜원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사진 분야 대상은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갯벌 인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을 촬영한 라성민 씨의 ‘자연이 주는 선물’이 수상했다.

또 캘리그라피 분야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라는 메시지를 제시어와 이미지로 결합해 출품한 김아름 씨의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품아이디어 중·고 분야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사용이 가능한 파라솔 결합형 벤치 디자인을 보여준 안산디자인문화고 박민지 학생의 ‘썬 벤치’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일반 분야에서는 홍익대 강현지, 하윤경, 송수빈 학생 팀의 풍력을 이용한 자가발전 비상유도등 ‘ 윈디 이머전시 라이트’가 대상을 수상했고, 친환경 설비 디자인 분야 대상은 스마트태양광 신호등을 디자인한 김시회 씨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수상작 48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바람직한 에너지사용과 절약실천을 유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