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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실의에 빠진 군산에 활력
군산 조선기자재업체 발전시장 진출 방안 협의
2018년 11월 01일 (목) 박영식 elenews@chol.com
   
 
  ▲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장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폐쇄한데 이어 올해 한국GM 마저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협력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2년 전부터 꾸준히 지원하기 시작했다.

먼저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에 연구개발 제품 및 데모 장비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구매비용 1억 원을 후원했으며, 발전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구매상담회를 군산발전소에서 개최해 직접 제품을 구매했다. 멘티-멘토제 운영을 통해 발전기자재 업체 등록 및 발전플랜트시장 판로개척, 국산화 개발과제 발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서부발전의 R&D과제에도 참여시켜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이런 서부발전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군산 중소기업 업체들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성현은 군산발전소로부터 발전소 기자재 시험 수압용 순수(Demi-Water)를 지원받아 보령발전소에 열교환기를 납품해 9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사업재편을 한 조선기자재 업체는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2곳(86MW)에서 Storage Tank, 철골구조물 설치를 17억 원 수주 했으며, 후속 공사도 협의 중에 있다.

업체 대표는 2017년부터 서부발전과 군산발전본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군산 조선업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이 버티어 이제는 발전플랜트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발전플랜트는 물론 조선 물량까지 수주하게 돼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서부발전은 WP 혁신아이디어 공모 및 수탁기업협의회 운영을 통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평택 복합화력발전소 계획예방정비 공사 현장을 16개 업체와 함께 견학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 발전산업 4차 혁명기술 및 국산화 개발 현황 설명회도 개최해 판로개척 및 국산화 대상품목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가 군산시를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새만금에 태양광, 풍력 등 4GW급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만큼 서부발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으로도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정책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산발전본부는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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