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九州)전력은 10월 25일 드론을 활용해 공중 촬영한 영상, 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31까지 기간 중 지자체 및 대규모공장을 갖춘 사업자 등 선착순 30개사를 대상으로 큐슈전력 사원이 조정하는 드론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후 설문 및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사업성을 판단할 것으로 전력회사에 의한 드론 공중촬영서비스는 일본 내에서는 처음이다.

큐슈전력은 2016년 쿠마모토(熊本) 지진에서 드론을 사용해 설비의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그 활용을 확대해 왔다.

큐슈전력이 보유한 드론은 약 50대로 조종자격을 갖춘 사원수는 87명으로 기업으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또 일본 국내의 드론 시장은 향후 5년간 약 7배 정도로 확대할 것으로 보며 향후 성장이 보이는 시장으로 전력회사의 노하우와 지식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전개할 계획도 밝혔다.

당분간은 공장 및 인프라 설비점검의 효율화 및 관광자료에의 활용에 의한 PR효과 향상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행기간 중의 서비스 제공 지역은 후쿠오카(福岡)현의 일부와 오이타（大分)현, 쿠마모토현에 국한 하지만 사업화 후는 큐슈전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요금은 하루에 3만9800엔으로 영상 편집 및 복수화상을 조합시킨 3차원 화상 작성도 유료 옵션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