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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최대규모 인사단행
핵심간부 90% 교체…승진기회 대폭 확대
2009년 05월 07일 (목) 곽홍희 기자 bin0911@hanmail.net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은 지난 14일 상임이사 선임과 동시에 최근 혁신적으로 개선한 다면평가와 직위공모 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부장급 이상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 발령을 시행했다.

지난 12월에 본사조직 슬림화(6처 2실 32팀→4처 2실 24팀), 대팀제 도입, 해외사업조직의 사장직속 편입 등 조직개편을 시행했었다.

중부발전은 승진제도와 다면평가 제도의 혁신과 직위공모제 등을 통해 상임이사 2명과 6개 사업소장, 13개 소?실장을 전원 교체하고 본사 부장급 이상 직위 37석 중 30명석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단행함으로써 총 58개 핵심직위에 새로운 인물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과 지난 10월 취임한 배성기 사장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 의지에 따라 지난달 개정한 다면평가, 승격 등 인사 관련규정의 개정과 조직개편의 결과로 보여진다.
기존의 다면평가는 절대평가로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에 불과했으나 이를 상대평가로 바꾸고 승격서열명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급자뿐만 아니라 동료와 하급자에 의한 평가를 통해 간부로서의 능력과 실적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행토록 한 제도로 상급자에 의한 평가 50%, 동료에 의한 평가 20%, 하급자에 의한 평가 30%를 반영했다.
청렴도, 리더십 등의 항목은 절대평가를 시행하고, 종합평가는 상대평가하도록 하여 이를 계량화한 뒤 직급별로 서열화했으며 다면평가 하위 50%에 해당하는 간부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통보하여 자기개발을 유도했다.

다면평가 하위자 7명에 대해 무보직 발령을 내고 특별임무를 부여

기존에 본사 일부 직위에만 시행하던 직위공모제를 부장급은 물론, 처?실장급까지 확대, 전사업소 총 58개 직위에 대해 공모를 실시했다.

또한 학연 지연을 이용한 줄서기나 내외부 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승격심사위원회의 기능을 심의 중심으로 바꾸고 부적격자를 탈락시키고, 공적이 뛰어난 직원은 추천할 수 있는 임무를 부여했다.

회사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그동안 지적돼 온 방만 경영에 대한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조직 내 상하간, 동료간 경쟁이 촉발되고 조직활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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