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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설비 침수피해 실시간 해석
日 전력중앙연구소, 시설 보수 합리화에 일조 기대
2018년 09월 10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일본 전력중앙연구소는 수력설비가 파손된 경우 침수피해를 실시간으로 해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설비의 위치 및 물의 유출량 등의 정보를 지형 데이터와 링크시켜 파손시의 침수규모를 분석하며, 지도에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스템을 통해 피해를 분석해 침수시의 피해가 큰 지역의 설비를 우선적으로 보강하는 등 합리적인 보수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표층붕괴 및 지반침하 등 여러 유형의 재해 피해도 해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6년 4월 구마모토(熊本) 지진에서는 지반침하에 다른 큐슈(九州)전력 쿠로가와(黒川) 제1 발전소 수조가 파손돼 주변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전력중앙연구소에서는 3년 전부터 해석시스템의 개발을 시작했다.

구마모토 지진 이후 수력설비가 안고 있는 공중 재해 위험에 전력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이 시스템에도 주목을 하고 있다.

침수피해를 방지하기에는 설비를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용할 예산 및 시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침수피해를 예상하고 피해가 클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공사하는 등 합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전력회사의 수력설비는 전국에 약 1700개소가 있고 수조 및 도관 등 파손 수준에 따라 침수피해의 규모는 크게 변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해야 할 피해 유형은 방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대상이 될 설비의 수 및 피해 유형의 다양성으로 인해 통일된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것은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 시스템에서는 설비의 위치 및 파손시의 물의 유출량 등 수 종류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것만으로 침수의 규모를 해석할 수 있다. 경사 등의 지형 데이터는 일본 국토지리원이 작성한 것을 이용했다.

각종 수치는 엑셀을 이용해 입력하고 엑셀 아이콘을 지도에 드러그 하면 분석결과를 지도상에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며 일반 사무용의 컴퓨터에 인스톨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범용성에도 뛰어나다.

전력중앙연구소는 실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미 일부 전력회사가 이들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수계획 입안에 활용하고 있다.

그 외에 전력중앙연구소는 침수피해 이외에 토석류의 피해를 해석하는 시스템도 개발해 작년 가을부터 실용화했다. 강수량 및 강수범위, 암석의 크기 등의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토석류의 규모도 예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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