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1 .28 (금)

전체기사 Quick View 기사제보 편집 : 2022.1.26 수 11:03
현대자동차, 전기공학
> 뉴스 > 문화
     
적요한 계곡 풍경과 아늑함 누구나 넋 잃어- 구만산
2005년 08월 23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경북 청도, 경남 밀양에 자리한 구만산 (985m)의 구만동계곡은 계곡등반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곳이다.
벼락듬이, 부석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상투바위, 송곳바위, 병풍바위, 얹힌바위, 흔암 등 천태만상의 바위는 흡사 설악산 천불동 같고, 물살에 씻긴 매끈한 바윗돌과 넓은 암반은 지리산 백운동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특히 40m의 통수골폭포의 왼쪽 바위 벼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면 펼쳐지는 적요한 계곡 풍경은 두타산 문간재를 넘어서 영원동에 들어간 것 같은 아득함에 누구나 넋을 잃고 마는 풍경이다
구만동이 알려지지 않고 고스란히 비경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웃의 명소들과 지형적 특성이 큼직한 문 구실을 해준 덕분이다.
지리산 뱀사골이 심원계곡을, 가야산 해인사가 백운동을, 덕유산 구천동이 마학골을, 오대산 상원사와 적멸보궁이 신선골을, 설악산 천불동이 둔전골을 꼭꼭 숨겨 두었듯이 운문사 석골사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소 등의 명소가 엄청난 흡인력으로 모든 사람들을 빨아 들였기에 구만산의 구만동이 고스란히 보존되었던 것이다.
또 하나는 계곡 입구에 유명한 약물탕이 있어 이곳까지 찾아온 사람을 붙들었을 뿐더러 큰 바윗돌까지 계곡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계곡 중간에 통수골폭포와 병풍암이 더 이상 오르는 것을 막고 있어서이다.
교통은 밀양 시외버스 주차장에서 얼음골이나 남명 가는 버스를 타면 반 시간이 안되어 산내면 소재지인 송백리에 닿는다.
송백에서 40분이면 조그만 구만사 절에 도착하는데, 소형 승용차는 여기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절 주변의 계곡은 큰 바위들과 절벽이 어울려 있고 5m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약물탕이 있어 여름이면 찬 물맞이를 위해 사람의 홍수를 이룬다. 구만약물탕은 300m나 되는 높이에서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흘러 내린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물이 너무나 차가워 3분 이상은 천하장사도 버틸 수 없다고 마을 사람들은 자랑이 대단하다. 이곳 약물탕은 예부터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졌다.
등산로는 약물탕 옆의 바위벽을 타 넘어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통수골폭 밑까지 잘 나 있다. 하지만 구만동에 들어와 길 따라 구만산에 오르는 것보다 물살에 씻기고 햇살에 마른 매끈한 바위를 밟고 개울을 징검다리 건너듯, 또는 강변의 자갈밭을 거닐 듯하며 가는 즐거움은 유별나게 좋다.
전기공업의 다른기사 보기  
ⓒ 전기공업신문(http://www.el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데스크 칼럼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연료전지 발전이용률 99.2%로 국내
탄소중립 이행 위한 협력방안 논의
동서발전, 읽은 책 기부 통해 사회공
‘망간 기반 수계전지’ 공동 개발키로
AI 활용 안전환경 구축 성공적 실증
하동빛드림본부를 친환경에너지단지로 전
AI·SW 코딩교육 사회적 가치 확산
중동 에너지무대서 세계적 기술력 과시
전기부문 표준품셈 개정판 발간
단체장 선거 많아 그 결과에 관심 집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 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광열
우)07316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25-1 정일빌딩 3층ㆍTEL)02-846-2530ㆍFAX)02-846-2532
Copyright 2007 전기공업.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