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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만족도 솔직하게 표현 해야>- 생활 건강
2005년 08월 10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결혼을 한 부부 중 거의 절반 이상이 이혼을 한다는 미국의 경우, 이혼하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들의 만족도를 조사해봤더니 그 중 2/3가 결혼 생활에 불만이 있고 여전히 이혼할 가능성이 있는 부부였다고 한다.
불만이 있는 부부들 중 40%정도는 모든 것이 싫고, 14%정도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할 수 없이 살아가고 있으며 14% 정도는 불만이 끝까지 해소되지 않을 것 같다라는 대답이었다고 한다.
부부생활이 나름대로 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부부들도 문제는 있었다. 1/3이 성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또 그만큼이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고 한다. 결국 성적으로,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만족한 부부생활을 하는 사람은 열에 한 명이 있을까말까 한 셈이다.
이 조사 결과는 우리 나라 중년 이후의 부부들, 특히 성적으로 고민이 많은 부부들에게 좋은 시사점을 던진다. 성적으로 트러블을 겪고 있는 숫자가 생각보다 적어 보이는 조사 결과가 특히 그렇다. 성이 개방된 미국사회에서는 성적인 불만족이나 성 기능에 장애가 있는 상태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일은 거의 없다.
부부의 성적인 갈등이 사소한 것일 가능성이 많다.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같은 문제가 있었다면 진작에 치료를 했거나 그렇지 않았으면 파트너를 바꾸거나 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하고, 파트너를 교체하는 일은 더더구나 엄두를 내지 못한다. 전통적인 도덕윤리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도덕관념이 상대적으로 옅어지는 시기가 있다. 아이들이 잠긴 아파트 현관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갈 줄 알고 제 손으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시기가 그 때이다.
이 때가 되면 여성들은 성생활의 만족도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갖고 생각해보게 된다. 나이를 의식하고 몸이 늙는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심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헬스클럽과 에어로빅, 혹은 수영이나 골프같은 운동을 하고 다른 정서적인 취미생활을 즐긴다.
이 때부터 성적으로 좀 더 적극적이 되고 불만족스러움에 대해서도 의사표시를 하게 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성적인 불만족에 대해 남편에게 솔직히 말하지는 못한다. 그 대신 다른 방안을 찾는다. 남자 친구나 남성들과 어울릴 기회를 많이 가지려고 한다.
하지만 평소에 성적으로 남편과 친밀하고 솔직했다면 이 때라고 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나이 들어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성적인 트러블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섹스 도중에 발기된 남편의 성기가 갑자기 사그라들어 섹스를 포기하거나 아예 발기가 되지 않아 섹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겼다 해도 그 해결책을 남편과 함께 의논하고 부부가 같이 클리닉을 찾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여성은 성적인 불만족을 가슴에 묻어두고 끙끙 앓거나 히스테리를 보이며 당황해 한다.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던 부부라면 다음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어느 날 계기를 만들어 아내가 성적인 만족도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애무를 할 때나 체위를 선택할 때 아내에게 리드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문제는 솔직함과 친밀감이다. 솔직하게 말하며 친밀감을 쌓아두고 있다면 조루나 발기부전이 될 때에도 부담이 훨씬 덜하다. 성적인 만족도는 결국 정신적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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