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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룡사의 우유 빛 물 신비감 느끼게 해-운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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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달산은 문경의 많은 명산으로 인하여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한 도락, 조령, 주흘, 대야, 희양산 등 이름만 들어도 명산으로 불리는 산들이 군을 이루고 있고 운달산을 진입하는 산북면이 산행 들머리지만 예천, 안동방향으로 가다가 진입을 하기 때문에 초행길의 운전자가 길을 잘 찾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기 때문이다.
호젓한 산행길 빽빽하게 들어선 울창한 전나무숲 정상을 눈앞에 둔 능선까지 이어지는 계곡의 물소리 이렇게 절경의 모든 것을 갖춘 산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도 무척 의아스럽기도 한 산이다. 문경주민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문경은 명산들이 즐비하다.
이곳 정상에서 조항령을 거쳐 문경읍으로 이루는 능선에는 문경시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활공장이 있어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많은 행글라이더 인구가 하늘을 수놓는다.
운달산 산행중 살펴볼 곳은 김룡사다.
김룡사는 인조2년 (1624)에 혜총선사가 제자들과 함께 창건했으며 특이한 문화유적을 소장하고 있는 사찰이다.
대표적인 경흥강원(慶興講院)건물은 국내최대 강원건물의 하나로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돌방으로 부엌아궁이는 어린학생들이 걸어 다닐 수 있을 만큼 크다.
인조27년에 설잠대사가 조성한 대웅전 불상은 그 규모가 웅대하며 고종26년에 사증대사가 조성한 거대한 괘불탱화, 죽은 사람의 생전사가 비춰진다는 거울, 더더욱 기이한 것은 김룡사의 물이 우유 빛과 흡사하여 신기한 느낌을 주는데 그 이유는 사찰 자리가 풍수지리학상 소가 누워 있는 형세이기 때문이라 한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계곡의 물줄기는 등산로와 5∼10m.벗어나지 않으며 시원한 물줄기와 울창한 수림은 피로감을 잊기에는 그만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백두대간의 백미인 대미산이 바로 옆 줄기에 북쪽에 있고 서북방향으로 조령산이 정면에는 주흘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펼쳐져 있다.
교통은 영남의 중심에 있는 관계로 인하여 편리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언양 IC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호남지방과 진주 서부경남은 구마고속도로와 국도 이용 시 부곡온천이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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