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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PTSD) 장해…치료법 나올 듯
日 동경대 연구팀, 공포 억제 분자 모터 발견해 발표
2018년 07월 02일 (월) 박영식 elenews@chol.com

체험한 공포의 기억을 완화시켜주는 뇌 속 단백질을 실험 주에서 발견했다고 일본 동경대 연구팀은 미 과학저널지 ‘Cell Reports’에 발표했다. 심적외상후 스트레스 장해(PTSD)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생물에는 장기 및 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운반하는 분자 모터라는 단백질이 다수 존재한다. 이번 연구팀은 역할이 불분명한 분자 모터 ‘KIF21B’가 뇌 속에서 학습 및 기억을 지배하고 있는 부위 소위 ‘해마’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리고 전기자극이 있는 일정 부분에서 자극에 대해 학습시킨 후에 KIF21B를 제거한 실험쥐와 일반 쥐의 행동을 관찰했다.

일반 쥐는 상자에 들어 있는 전기자극이 없는 날이 계속되면 몸을 움츠리지 않고 다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KIF21B가 제거된 쥐는 계속 놀라 움츠린 태도를 보여 공포의 기억이 남아 있었다.

특히, KIF21B가 특정의 단백질을 해마에 운반함으로써 공포의 기억을 완화하고 있는 것도 판명됐다. 제거된 실험쥐의 뇌에 이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는 화학물질을 주사하게 되면 실험쥐는 다시 일반 쥐와 같은 행동을 취했다.

일련의 물질은 인간에게도 존재한다. 연구팀은 공포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는 사람은 KIF21B의 활동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가 PTSD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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