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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에 걸린 노송과 운무 이곳이 선경- 칠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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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장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778m의 적당한 크기의 산으로
괴산군의 대표적 계곡인 화양동구곡, 선유동구곡, 쌍곡구곡중에서 쌍곡구곡을 이루는 대표적 봉우리다.
이곳 괴산은 지명에 느티나무 괴(槐)를 쓰듯 수백 년 묵은 느티나무가 굉장히 많으며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산세가 험하고 절벽과 협곡으로 이루어져 곳곳이 절경이요 눈에 띄는 곳이 신선이 놀던 자리다.
칠보산은 송이버섯 산지로 유명하며 또 오르는 길목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는 고찰 각연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찰에는 보물 제 433호인 석조비로 사나불좌상, 통일대사탑비 등이 있어 관광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 아래로 각연사와 청석골 계곡이 보이고, 동북쪽으로는 덕가산과 희양산이, 서북쪽으로는 쌍곡계곡과 군자산이 가깝게 보인다.
그중에서 이곳 칠보산 쌍곡구곡의 명소를 살펴보면 소금강, 서당말, 떡바위, 쌍벽, 문수암,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등이 연이어 줄을 잇고 마주보는 봉우리에는 군자산이 있고 이어지는 능선에는 보개산이 주변을 살피면 대야산 조령산 희양산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쌍곡구곡은 협곡을 이룬 계곡으로 자연부락인 서당말이 있고 길가에 바위가 마치 가래떡을 눕혀놓은 듯 길쭉하게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떡바위라 부른다.
기암절벽에 걸린 노송과 우뚝우뚝 솟은 암봉이며 티 없이 맑은 청류는 계곡을 휘감아 돌고 자락에 걸린 운무는 여기가 선경(仙境)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정상에서 하산은 살구나무골과 각연사로 이어지고 능선 종주를 택하면 보개산으로 이어진다. 산행중 많은 바위암봉들이 나타나는데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이름도 특이하여 말안장바위. 돼지콧무멍같이 생긴 돼지바위등 지명도 각각인 바위암봉이 눈을 즐겁게 한다.
산행은 각연사 - 697봉 - 정상으로 1시간 40분 소요되는 1코스와 떡바위 - 살구나무골 - 697봉 -정상으로 2시간 소요되는 2코스가 있다. 정상에서 보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하산 길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교통은 서울 중부지방은 중부고속도로 증평교차로를 나와 괴산을 거쳐 문경국도34번 이용하여 쌍곡구곡이 있는 이정표에서 외쌍곡으로 들어오면 되고 중부 이남지방 서부경남은 김천-상주-문경에서 함창읍으로 들어와 문경석탄박물관이 있는 곳을 지나 가은읍 완장리 (이곳은 대야산입구임)에서 벌바위 앞을 지나면 상관평리에 이르고 이곳에 쌍곡구곡 매표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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