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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이 있다>- 생활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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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을 성관계 후 사정시간이 30초, 1분, 2분, 왕복운동 횟수가 10~15회 전일 경우 등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들다.
원래 동물의 세계에서 성관계는 종족번식의 수단이기 때문에 오래할 필요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적으로부터 습격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성관계를 될수록 빨리 끝내야 했다.
하지만 인간의 세계는 성관계가 종족보존의 목적 이외에 남녀를 마음으로 연결해주는 방편과 쾌락을 느끼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좀더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대부분 “몇 분정도 섹스를 해야 조루증이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러나 조루증을 성관계 후 사정시간이 30초, 1분, 2분, 왕복운동 횟수가 10~15회 전일 경우 등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힘들다.
또 사정시간은 성관계 때의 감정과 신체적 조건, 주위환경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과 상황을 참작해 평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조루증을 ‘남성이 수의적 사고조절능력이 부족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막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조루증이 있는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강구해 본다. 성관계 도중에 숫자를 세어보기도 하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마취제를 쓰거나 콘돔을 두 개씩이나 사용하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미리 사정을 한번하고 다시 발기를 시켜 성관계 시간을 연장시키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귀두의 감각을 둔하게 만들기 위하여 귀두 마찰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루증을 극복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조루증은 신체적 상황에 따라 다르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변하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한 시간 이상씩 사정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었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조루가 심해지기도 하고, 총각시절에 조루가 있었는데 결혼 후 조루가 없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여성은 클라이막스에 이르는 시간이 10~15분이 걸리는데 비해 남성의 70%는 섹스를 시작한지 2분 내에 오르가즘에 이르는 것으로 보 고되고 있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오르가즘에 이르는 시간 차이를 어떻게 조화시키는가 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조루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요도나 음경 귀두부의 감각이 너무 예민하거나 성행위에 대한 불안감, 잘못된 성행위 습관 등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귀두에서 느끼는 성적 감각의 인식 부족이라는 견해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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