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호주 자원그룹인 리오 틴토(Rio Tinto)는 5월 18일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철광석의 철도 운송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오토홀’ 사업에서 호주 당국의 승인을 받아 금년 말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비를 완료하면 세계 최초로 자동화로 고중량 화물을 장거리 운반하는 철도가 된다. 시간 단축 등으로 동사는 철광석 운반에서 안전성 및 생산성이 대폭으로 높아질 것으로 강조했다.

지동화 운전은 2017년 1~3월에 운행감시원을 한 명 태운 형태로 개시했고 완전자동화 후에는 감시원이 탑승하지 않고 있다. 2018년 1~3월에는 철광석의 철도운송거리 전체의 65%에 상당하는 300만km로 완전자동화를 실현했다.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철광석 산지인 필바라(Pilbara)지역에서 총거리 1700km 이상의 노선에서 200대 이상의 기관차를 운행했으며, 16개의 광산에서 4개의 터미널에 철광석을 운반하고 있다.

호주 미디어에 의하면 오토홀의 당초 건설비용은 5억 1800만 US달러였으나 기술개선 등의 비용이 반영돼 최종적으로는 9억 4000 US달러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